나는 요새 작년부터 급격하게 찐 살때문에 매우 스트레스를 받고있다.
그래서 도대체 왜 살이 이렇게 쉽게찌고,
안빠지는 가를 고민하던 중
매우 도움이 될만한 영상을 하나 발견했다.
https://youtu.be/nAGGgcHbSZU?si=8VVGzY9GuYKekuDj
내몸혁명 책의 저자 박용우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교수 의 인터뷰 영상이다.
광고로 하는 인터뷰 인것 같지만 그래도 내용은 좋으니 다이어트하는 분께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이 내용은 두고두고 기억하면서 다이어트를 해야할 것같아서
아래에 요약 정리해 본다.
나이가 든 후 똑같이 먹어도 살이 찐다면... 그건, 내 몸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본인 처럼 어느정도 나이를 먹은 사람이라면(40대) 아주 마른 체질인분 외에는 모두 공감할 것이다. 똑같이 먹어도 살이 더 찐다는 것....
내 몸을 구성하는 성분, 건강 상태가 20대와 30대, 40대, 50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살에대한 반응도 다르다.
때문에 나이가 들며 달라진 몸을 바꾸지않은 채
그냥 20대처럼 적게먹고 운동하는 것만으로는 궁극적으로 살을 빼기 어려운 것!
대한비만학회에서는 비만 진료지침을 위와 같이 두고있다고 한다.
칼로리는 구체적인 연구를 위해 쓰이는 객관적 수치일 뿐이지,
실제로 칼로리에만 집착 할 필요가 없다.
실제로 지속적으로 저칼로리를 한다고 체중을 뺄수 있는게 아니라고 한다.
몸이 달라지는 작동원리
쉽게말해 저칼로리 식단이 지속되면,
적게먹어도 살이 안빠지는 정체기가 오게 된다.
몸은 그것에 적응하면서 기초대사량(몸에서 쓰는 에너지 소모칼로리)을 줄이게되고, 그러면서 내 몸은 살을 더 잘 찌는 방향으로 바뀌게 된다는 이야기.
불행하게도...나같은 사람이 바로 위에 그래프에서 말한 딱 저 상태 인 것이다.
생존을 위해 내 몸은 적은 칼로리를 먹어도 열심히 흡수를 하게 된다...
여기서 내가 머리를 탁! 치며 깨달음을 얻었다.
내가 칼로리에 연연하며 식사량 줄이며 체중을 겨우 줄이고 유지했는데... 나이가 한살씩 먹을 수록 점점 그 것이 안먹히기 시작했다.
급기야 작년에는 1년동안 제대로 차려진 저녁식사를 최대한 안하려고 노력했고, 1식을 한날도 엄청나게 많았다.
그래도 살은 빠지지 않았고 최근 몇달은 간헐적 단식(15시간정도) 를 하였음에도 5kg이상 증가 하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졌다.
하지만 10년전엔 간헐적 단식을 일주일만해도 1~2키로는 그냥 빠졌었는데 간헐적단식을 해도 낮시간에는 먹기때문인지 오히려 체중이 더 늘더라... 내몸은 이미 식사량에 적응을해서 조금만 먹어도 찌는 체질로 변한 거라고 판단된다. ㅠㅠ
때문에 저칼로리 다이어트를 지속하면 먹고싶은 갈망은 높아지고, 반면 에너지 소비량은 떨어진다.
--> 이러한 적응 반응은 계속 일어난다.
--> 이러한 적응 반응을 극복하지 못하면 반드시 요요는 올수 밖에없다.
그렇다면
Question.
왜, 음식이 적게들어오면 기초대사량을 줄이면서 몸이 적응을 하면서...
음식이 많이 들어올때는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몸이 적응하지 못하는가?
인간은 인류의 역사적으로 봤을때 음식이 부족한 기간이 풍족한 기간보다 훨씬더 길기 때문에.. 그 상황에 적응해 왔다고 한다. 근육을 잃더라도 지방을 축적하는게 생존에 더 유리했다는 논리...
(그럼,,,먼 훗날 후대의 인류들은 비만을 스스로 억제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수 있으려나? ㅡ.ㅡ;;)
비만의 제대로된 정의
공식적으로는 인바디로도 측정 해본적있는 체질량지수(BMI)로 비만을 정의한다.
하지만 BMI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고 한다.
왜냐하면
건강한 뚱뚱이(근육양이 많아 질량은 높지만 내장지방이 적은사람)
마른 비만(근육양 적어 질량은 낮지만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
...을 구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영상에서 마른비만의 케이스를 설명하는데... 정확히 나의 인바디 결과와 일치했다. (ㅠㅠ)
BMI는 표준이지만, 근육이 턱없이 적고 지방률은 표준이상을 넘는 몸.
이런 마른비만들은 몸무게에 집착하기 때문에 체중이늘면 섭취량을 줄이는 방법으로 체중을 조절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그렇게 식이 제한을 하다가 폭식을 하게되면 지방은 더욱 급격하게 느는 것이다.
근육을 늘리고 지방을 줄이는 것이 본질인데,
그런 방식으로 운동하고 몸을 만드려면 체중은 오히려 늘어나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체중 계 숫자에 집착하지 말아야한다.
대사이상 체중을 사용하자
그래서 이 교수의 주장은, 체중계가 아닌 건강에 적합한 체중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대사 이상체중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는데 위의 표에서 오른쪽칸에 해당된다면 대사이상을 의심해보라고 한다.
나의 리얼한 반성
솔직히 고백하자면,
위에 말한 논리를 여지껏 몰랐던 바는 아니다.
다이어트에 나보다 더 진심이었던 남편이 나에게 지속적으로 가르쳐 줬던 내용이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근육운동을 해서 기초대사량을 높이라고그는 얘기했다
하지만 나는 외면했다..
왜냐하면 삶의 낙인 빵과 간식을 끊을 수가 없었다. ㅜㅠ
그래서 간식을 먹어가면서, 식사량을 줄이면서 칼로리관리를 하면 살이 빠지지는 않아도 유지는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20~30대중반 정도 까지만해도, 살이 쪄도 운동+저칼로리 식단 하면 살을 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잘못된 방법을 반복하면서... 내몸은 그 방식에 조차 적응을 해버린듯 점점 칼로리 제한방식이 안먹히기 시작했다.
단식과 폭식을 반복하면서 살은 더 쉽게찌기 시작했다.
아….
이제 정말 외면해왔던 그것을 해야한다.....
바로 근육운동+유산소운동
그리고 건강한 식단 관리!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라면, 위 영상을 보시고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고 힘을 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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