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것이 왔다. 쿠팡 와우 멤버십 가격인상! -_- 쿠팡의 가스라이팅

 

쿠팡 와우 멤버십 가격인상 예정 발표  [4,990 ▶ 7,890 원]

 
쿠팡 와우 멤버십 유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작년 기준 1400만명 정도가 된다고 한다.
5000만 인구중 약 30% 가까이 되는 비율이다. 
이 대단히 많은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매우 싫어할 소식이 전달되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4126468g

쿠팡 와우멤버십 '월 7890원'…총선 끝나자마자 확 올렸다 [종합]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강자 쿠팡이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 가격을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 올린다. 지난해 말 기준 1400만명에 달하는 충성고객을 확보한 상황에서 쇼핑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음식 배달까지 제공하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인상에 나선 모습이다.     - 한경기사 발췌

 
 
 
 

○ 인상 가격이 적정한가?

 

솔직히 처음에 기사를 보고,
뭐 이렇게 급격하게 올리냐? 짜증이 좀 났다.
 
하지만 냉정하게 계산해보자,
보통 작은 사이즈 택배 배송비가 약 3000원 정도로 측정 되는것을 생각하면 한달멤버심이 약 택비비 2.5번 정도를 지출하는 가격이다.  한달에 최소 2~3번 이상 쿠팡배송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불필요한 지출을 한것은 아닌 셈.
 
 
하지만! 우리는 다른 대안들도 많이 가지고 있다.
무료 배송을하는 컬리, SSG 등...
무료배송 서비스 제공하는 다른 커머스들도 많기 때문에 쿠팡을 끊고 그런 곳을 찾아다니면서 살 수도 있다.
하지만 쿠팡외의 다른 온라인커머스는 다루는 품목들이 각각 다르고 제한적이다. 
쿠팡만큼 거의 모든 종류의 물건들을 와우배송으로  신속하게 받을 수 있는 업체는... 현실적으로 없다.
 
쇼핑시간을 절약해주는 효과
결국 매번 인터넷 구매를 할때마다 여기저기 물건을 서치하고, 가격을 비교하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다.
결국은 쿠팡은 배송비 절약 뿐만아니라 더불어  시간을 아껴주는 기능이 매우 크다고 본다.
 
 
 
 
 
 
 

 

○ 쿠팡의 주장 - 우리가 너희의 비용을 얼마나 많이 줄여주는데(?)

 
쿠팡에서 작성했다는 추정치 표를 보면, 우리가 엄청난 비용의 절약을 하고 있다고 한다. 
솔직히 이만큼 체감이 되진 않는다...
 
그래서 갑자기 궁금해서 올해에 쿠팡에서 내가 물건을 몇개나 샀나 세보았다.
1~3월 3개월동안 물건 갯수기준으로 63개나 샀더라;;;;;
(솔직히 요새 이용횟수가 줄어서 한달에 10개 이하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너무 많아서 당혹스러웠다^^;;;;)
 
예전에 한창 많이 이용하던 아이들 영유아 시절보다 많이 줄었음에도 이정도면..
솔직히 아이키우며 쿠팡에서 온갖것들을 사는 나같은엄마들은 쿠팡 포기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멤버십 해지를 고민중인 사람이 있다면
본인이 올해 얼마나 쿠팡에서 물건을 구매했는지 세보고, 그 물건들이 쿠팡에서 안사도 되는 것들인지 판단해 보면 될 것 같다. 

 

와우회원은 쿠팡잇츠(배달) 무료배송이라고? 

 
솔직히 본인은 처음엔 인상시점 되면 일단 끊고 한달 살아보까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안될것 같다. 
 
와우회원에게 쿠팡 잇츠배송까지 무료배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와... 이건...솔깃한 제안이다. 
배달을 그렇게 자주 먹진않지만 그래도 한달에 대략 1~3번정도는 시켜먹는데, 이정도만 사용해도 회비이상의 가치는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 니들 쿠팡의 전략을 알겠다.
배송비를 확 높이면서, 잇츠에서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여 연계된 서비스 사용자를 늘리고 결국 계속 쿠팡에 늪으로 빠져들라는 거다. 
이상태에서 배달의 민족은 아마 특단의 대응을 하지않으면 점유율을 지키기 어려워 보인다. 
 
 
 

쿠팡의 대국민 가스라이팅!

 

 
 

그렇다. 우리는  쿠팡의 가스라이팅에 점점 빠져들고 있다.

 
 

 
필요한 물건 바로 다음날  배송되는 와우서비스 포기할 수있어? 
배달음식 먹을때도  무료배송 해줄건데?
쿠팡플레이도 한번 봐바. 무료로 줄게~
 
 
이렇게 쿠며들게 하고선, 아마 계속 가격을 올려가겠지....
아마 배달음식 배송비를 내지 않는게 완전히 익숙해져서 너무나 당연해질 때쯤 또 멤버십가격을 올릴거다.
그럼 배달비아껴주는거 생각하면 인상해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며 그 가격을 또 받아들일 것이다...ㅎㅎㅎ
 
물가상승과 함께 계속 인상되어  2만원 3만원 4만원... 이 되어도  쿠팡없이는 못살게 될지도 모른다.
 
 
결국 뉴스를 본 처음에는 당장 쿠팡 손절할까? 잠시 생각했지만 글 쓰며 생각해보니...
그래도 와우 해지는 못할것 같다.
 
 

가격인상 발표 효과인지 주가는 오르네… 미국에 상장된 쿠팡

 
 
주식... 사야하나? 
 
(농담입니다 ㅋㅋ)